원광대학교 치과대학(학장 이병도) 농구동아리 ‘네오’ 졸업생들이 치과대학 후배들을 위한 농구장 건립에 사용해 달라며, 발전기금 3,600만 원을 김도종 총장에게 전달했다.
‘네오(지도교수 천상우)’는 1996년 만들어진 치과대학 농구동아리로 현재까지 70여 명의 졸업생이 전국 각지에서 치과의사로서 활동하고 있으며, 졸업 후에도 30여 명의 재학생과 농구로 유대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특히 ‘네오’는 지난해 전국 의료인 농구대회에서는 준우승을 차지하고, 전국 치과대학 학생대회에서도 매년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
기금 전달을 위해 총장실을 방문한 제14회 졸업생 강성호(남원 해맑은 치과의원) 원장과 제20회 졸업생 김상욱 원장은 “지난해 제2치학관 건립으로 후배들이 과거보다 더 좋은 환경에서 교육받는 것을 보고 자부심을 느꼈다”며, “교육여건 개선에 일조하기 위해 동아리 졸업 동문의 뜻을 모아 이번 발전기금을 전달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에 김도종 총장은 감사패를 전달하고, “전달된 기금이 목적에 맞게 잘 쓰이도록 하겠다”며, “졸업 후에도 후배들에 대한 관심과 사랑에 감사를 드리고, 앞으로도 모교와 치과대학병원이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동문의 힘을 모아 달라”고 부탁했다.